완강한 지는 좀 됐지만 늦게나마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수강한 이유
우선 현 직장에서 물론 많은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년? 혹은 1년 반 이후로 개인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성장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MSA, JPA, TDD, CI/CD, Kafka, REACT.. 등등 핫한 신기술은 계속 들려온다.
많은 SI회사는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실무에 적용하긴 힘들다.
그럼 신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 공부밖에 없다.
학교 선배에게 김영한 님 JPA 활용편1 강의가 좋다는 걸 자주 들었기에 고민 없이 이 강의로 정했다.
사내 스터디를 만들다.
난 혼공도 좋지만 여러 명이 해야 으쌰으쌰 하면서 놓친 개념도 캐치하고,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좋다.
마침 회사에서 사내 스터디를 지원한다는 공지가 뜨자마자 동기들을 꼬셔 Spring Boot & JPA 스터디를 만들었다.
결과물 제출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동기들에게 내가 다 만들겠다고 들어만 와달라고 했다.
(사실 회사 돈으로 강의 보고 싶었던 이유도 크다.)
근데 생각보다 기본편에서 선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가르치셔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스터디를 끝내고 사람을 더 모아 ORM 기본편+활용2를 추가로 수강했다.
(로드맵대로 기본편을 먼저 듣는 걸 추천한다.)
느낀 점
기본편의 첫 강의를 듣자마자 관계형 DB와 SQL 중심적인 개발의 문제점을 짚어주셨다.
무한 반복, 지루한 코드... CRUD
내가 여태 개발하면서 느꼈던 의문점들을 강의 5분도 채 안돼서 말하셔서 충격..
1. 화면 설계서를 작성한다.
2. 테이블을 설계한다.
3. 테이블을 토대로 객체를 생성한다.
4. 화면 따라 필요한 쿼리를 짬
이것은 전혀 객체 지향적이지 않다.
그리고 JPA의 놀라운 기술들..
내 눈엔 그냥 자바 메소드를 실행시키는 거 같은데 저게 insert를 해준다고..?
내가 update문을 안 날리는데 자동으로 update를 해준다고?
내가 join도 안 하고 회원 테이블만 조회했는데 회원이 속한 팀 정보를 가져온다고..?
이 강의는 안 볼 이유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안 보면 손해인 강의다.
노션에 정리해 놨던 내용을 모두 공유하고 싶지만 유료 강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내용만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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