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뭘 했을까
조금 늦게 작성하는 감이 있지만... 그만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1개월, 2개월 차 후기에 이미 작성했으니까, 이번엔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한 달 차까지는 자바 이론 공부를 정말 힘들게 했고, 이후부터는 프로젝트 기획부터 구현까지 이론과 병행해서 진행했다.
지금은 프로젝트 핵심 기능을 끝내고, 동시성 관련 이슈들을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여태 했던 것 중에 제일 어려운 구간인 것 같다.
그리고 왜 서비스 기업에서 개발자의 역량을 CS, 기본기에서 본다는 건지 이제야 진짜 체감했다.
3개월 동안 쌓아왔던 이론 공부를 전부 다 써먹고 있다.
앞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동시성 이슈 해결은커녕 아예 접근조차 못했을 거다.
설령 어떻게든 해결한다 해도, 그게 진짜 내 것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왜 CS가 중요한지, 이번에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느낀 점
처음엔 욕심이 나서, 만들고 싶은 기능들을 다 넣어서 장황하게 기획했었다.
근데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멘토님께서 여러 기능을 억지로 구현하는 것보단,
핵심 기능을 제대로 구현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을 트러블슈팅하는 방향을 추천해 주셨다.
그 덕분에 모임 참여 관련 동시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
처음엔 기획했던 걸 다 못하는 게 아쉬웠는데, 수료하고 나서도 혼자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으니까
지금 이 방향이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동시성 이슈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직접 해결해 보니 해결 후에도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가 엄청 많았다.
멘토님이
"이런 환경에선 어떻게 될까요?"
"이런 경우엔요?"
이런 질문을 진짜 끊임없이 던지시는데, 멘토링 끝나고 나면 식은땀 쭉 나고... 엄청 덥다..^^
그동안 해왔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이렇게까지 딥다이브한 적이 없어서,
이젠 나도 "이 부분에서 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다.
확실히 이런 경험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실무에서도 정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F-Lab의 피드백 시스템
시간이 갈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이 바로 피드백 시스템이다.
멘토링이 끝나면 바로 피드백 작성 알림이 온다.
나는 그날 멘토링에 대한 피드백을 적고, 멘토님은 나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신다.



매 주차에 대해 나에 대한 피드백이 날아오는데, 솔직히 일주일 동안 학습량도 많고 어렵다 보니 스트레스도 받는다.
그럴 때 피드백에서 칭찬을 받거나, 내가 노력한 부분을 알아봐 주시면 그게 다음 주의 원동력이 된다.


실제로 초반 피드백들을 보면, 내가 그 주에 아쉽다고 느꼈던 부분이
멘토님 피드백에도 보완할 점으로 딱 적혀있어서, "멘토님한테는 다 보이는구나..." 하고 새삼 놀랐었다.
그래도 받은 피드백을 고치려고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최근 몇 주간은 계속 '크게 없습니다.'이라고 적어주셔서 진짜 뿌듯했다..! 😌
저도 에프랩을 등록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는데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추천인 코드와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편하게 댓글이나 채팅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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