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년 반 동안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첨에는 "환승 이직해야겠지..?" 하고 한 회사에 지원해서 최종 면접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관문에서 대차게 말아먹고 떨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이대로 이직한다고 100% 기쁠까” 생각해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간 회사에서 안 좋은 사건이 있었고, 지인들은 신고하라고 당장 그만두라고 했다.
괜찮다고 꾸역꾸역 삼키고 버텼지만 괜찮지 않았다.
결국! 내 마지막 20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잠시만 쉬고 쭉 일하자 다짐했고, 1년 넘게 고민하다 퇴사했다.
그 후에는 짧게 일하러 서울에 유학도 가고, 유럽 여행도 길게 다녀왔다.
정~말 행복했다 ㅎㅎㅎ 후회하지 않는다! 😌
F-Lab을 선택한 이유
이직 시장에서 나의 위치는 굉장히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SI → 성능을 고려한 개발, 대용량 트래픽, 리팩토링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
개발자로서 ‘협업’은 많이 해봤으나 ‘기본기’와 ‘트러블슈팅’이 부족했다.
내가 해왔던 개발과 서비스 회사에서 하는 개발은 너무 달랐다.
공장처럼 찍어내는 부트캠프, 국비교육과 달리 기본기와 베이스를 오백번 말하는 F-Lab은 내 니즈랑 부합했다.
사이트 내에 칼럼들도 좋고 대표님 신념도 맘에 들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1년 반 동안 고민했다. 구글에 있는 모든 후기와 회고록, 관련 영상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작년에 넥스트 스텝 교육을 들으면서 다른 것도 좋았지만 `멘토`와 `코드리뷰`가 너무 좋았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장하는 폭이 다르다고 느꼈다.
그래도 계속 가격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와중,, 유럽 여행 도중에 자다가 100만 원 할인한다는 카톡을 받았다..ㅎ
여행하면서도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여기서 만든걸로 이직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기본기를 다지고 서비스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일 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이직했을 때 그 수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사전 미팅
멘토님께서 첫 멘토링 전에 킥오프 미팅을 간단하게 20분 정도 하자고 하셨다.
기본적인 소개와 앞으로의 진행 방식, 방향을 설명해 주셨고 내가 얻고자 하는 것과 선택한 이유도 간략하게 말씀드렸다.
또한 멘토링을 받는 목적, 멘토링을 받고 난 후 바라는 나의 모습 or 목표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와 달라고 하셨다.
난 '기본기가 탄탄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공부할 게 많을텐데 이 마인드로 달려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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